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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안광률 의원, “발암물질로 오염된 어린이놀이터 신속히 개선해야”

2024-07-02(화) 16:55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 안광률 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경기도 내 유치원·초등학교 어린이놀이터 바닥재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되었다고 지적하며, 경기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어린이놀이터를 관리하는 관계 기관 전체에 놀이터 바닥재에 대한 전수조사 및 재시공을 권고했다.

안광률 의원은 경기일보와 함께 지난달 21일부터 4일간 경기도 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 어린이놀이터 중 탄성포장재를 사용한 8곳의 바닥재를 채취하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검사 결과 유치원 및 초등학교 8곳 모두 바닥재 하부층에서 발암물질인 PAHs(다핵방향족탄화수소)가 기준치의 최소 1.5배에서 최대 3.2배까지 검출됐으며, 이 중 4곳의 유치원·초등학교에서는 아이들이 상시 접촉하는 바닥재 상부층에서도 기준치 이상의 PAHs가 검출됐다. 이에 학부모들 사이에서 아이들이 뛰어노는 공간인 놀이터까지 발암물질에 무차별로 노출되었다는 지적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안 의원은 관내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설치된 놀이터 바닥재에 대한 전수조사 및 재시공을 촉구하며, "아이들이 뛰어노는 초등학교 내 놀이시설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발암물질이 검출된 것은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학생 건강에 막대한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대한 전수조사를 거쳐 개선 공사 등 근본적인 대책을 시행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 의원은 "경기도교육청에서 관리하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뿐만 아니라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관리하는 어린이집 놀이터와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립유치원의 놀이터 등 어린이 놀이터 전반에 대해 전면적인 조사와 재시공을 실시해야 한다."며, 이번 검사 대상에서 제외된 다양한 어린이놀이터에 대해서도 전면적인 조사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안 의원은 현재 어린이 놀이터 바닥재 하층부에 대한 유해성 검사 기준이 마련되어 있지 않음을 문제로 지적하고, 개선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놀이터 바닥재 하층부는 아이들의 피부에 직접 닿지 않지만, 상층부로 오염물질이 올라오는 경우를 배제할 수 없고, 아래쪽으로는 토양 오염을 유발할 수 있어 상층부와 같은 수준으로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히며, 경기도교육청 및 관계부처에 어린이놀이터 바닥재 하층부에 대한 유해성 검사 기준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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