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방송=홍석준 기자]경기콘텐츠진흥원(경콘진)은 오는 20~21일 부천시 소사구청 소향관에서 실력파 인디 뮤지션 발굴을 위한 ‘2024 인디스땅스’ 예선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디스땅스는 올해 9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인디 뮤지션 경연 대회다. 경콘진은 지난달 24일까지 참가팀을 모집했다. 접수한 733팀 중 영상 심사를 통해 상위 30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번 예선 경연을 통해 10개 팀만 본선에 오른다.

경연 첫날인 20일에는 찬주, 이랑이, KIM MANU, 심아일랜드, 이상웅, 베리코이버니(verycoybunny), 동은, 828, Rosie, can‘t be blue, 바닐레어, ID:Earth, Somm(솜) 등 13개 팀이, 21일에는 OUR AGE, UNXL(언오피셜), 루아멜(LUAMEL), 김선겸, They Never Change(데이네버체인지), 미지니, Glu(글루), Woshi, 윤마치, 진동욱, 향 HYANG, The Paradice, A.TRAIN, 하지, 깃임, 민물결, WVVE 등 17개 팀이 공연 실력을 겨룬다.

예선에 오른 30팀 모두 공연 영상 제작 등 혜택을 받는다. 이후 본선 진출 10개 팀에는 음원 제작·유통 및 해외 뮤직 페스티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우승팀은 딩고뮤직 유튜브 채널 단독 출연, 3위 팀까지는 2025년 경기인디뮤직페스티벌에 초청된다. 올해 총상금 규모는 지난해보다 500만 원 늘어난 2500만 원이다.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다음 달 10일 경기 광명시 철산동 광명극장에서 본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뮤직’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콘진 관계자는 "우수한 인디 음악을 알리기 위해 예선부터 공개 경연을 진행한다"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서 인디 음악을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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