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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화성 아리셀 화재 추모분양소...갈색으로 시든 꽃, 유가족 두번 울려”

2024-08-08(목) 16:50
/ 경기도의회 고준호 의원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고준호 의원(경기 파주1)이 경기도가 지난 6월 27일 설치한 화성 공장 화재 희생자 추모 분향소가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고 의원은 “화재 발생 사흘째까지도 사망자 중 3명을 제외한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영정사진과 위패 없이 국화꽃만이 모셔졌던 분향소에서 꽃은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존경의 상징으로 여겨진다.”면서 “40여일 만에 분향소의 꽃들은 생기를 다하고 갈색으로 시들어 희생자들의 유족을 두 번 울리고 있는 것은 아닌가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번 참사를 계기로 이태원 참사와 같은 사례를 반면교사 삼아 더욱 철저한 관리와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현재 분향소의 관리 상태를 보면,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현재 경기도가 취하고 있는 대책들이 유가족들의 목소리와 요구를 충분히 반영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들이 실질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경기도는 사고에 대한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유가족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일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빈수레가 요란하지 않도록, 눈 비비고 다시 보고 또 다시보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한편 해당 분향소는 광교 경기도청사와 의정부시 북부청사에 설치되어 화성 아리셀 화재 사고로 사망한 분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설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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