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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600곳 발굴…태양광발전소 건립 추진

2024-09-26(목) 17:15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가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내용의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600곳을 발굴하고, 시군과 협력해 발전소를 순차적으로 건립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오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한 ‘2024년 경기 RE100 사업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시군 및 공공기관 관계자, 투자사, 유관기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다.

도는 해당 지역 내 에너지협동조합과 협력해 주민들이 태양광발전소 건립 자금을 출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해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등 에너지 자립을 촉진한다.

공유부지 RE100의 대표 사례는 지난 7월 시흥시와 협력해 준공한 시흥시 방산 버스공영차고지 태양광발전소다. 지역주민 500여 명이 에너지협동조합에 투자해 버스공영차고지 지붕에 1㎿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수익금 일부를 시민 장학사업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도는 현재 50곳에 15㎿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포천종합운동장, 등 공유부지 5곳 설치, 45곳 설치 추진)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공유부지 RE100 추가 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도는 더 빠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공유부지 햇빛발전소 지원 사업 절차를 간소화한다. 그간 공공용지 내 발전소 설치를 위해 시군에서 추천받은 부지에 대해 컨설팅과 현장 방문을 거쳐 공모 절차를 진행했으나, 이번 용역을 통해 적합 부지를 우선 선정한 후 시군과 협의해 공모하는 방식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도는 52만 여개 공공 유휴부지 가운데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대지·주차장 등 부지 21만 여개를 추렸고, 위성지도를 통해 장애물 등이 있는 곳을 제외한 약 1600개를 후보지로 발굴했다.

도는 이들 후보지에 대해 현장조사 등을 거쳐 후보지를 600곳으로 압축한 최종 보고서를 11월 말 펴낼 예정이다. 도는 600곳 후보지 소재 시군과 협의를 거쳐 공유부지 RE100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도는 공공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전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지역과 주민이 상생 발전하는 방향으로 재생에너지가 확산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RE100 기업에게 공급하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경기도에서 RE100 펀드를 통해 도민들에게 환원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100 이행은 필수적"이라며 "경기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31개 시군과 협력해 공유부지 RE100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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