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지난달 29일, 기록적인 폭설로 지붕이 무너진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동을 방문한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피해 상인들을 위로하며 신속한 피해 복구를 약속했다.

이날 방문에는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이혜원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유영일 국민의힘 정무수석, 문형근 민주당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장, 이채명 민주당 소통협력수석 등 다수의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동행했다.

김동연 지사는 “폭설 피해로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에 안타까움을 느낀다”며 “도와 경기도의회가 협력해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현장을 직접 보니 피해가 막심해 마음이 무겁다”며 “상인들의 생업이 조속히 재개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역시 “상인들의 삶의 터전이 무너져 큰 고통을 겪고 있다”며 “여야가 힘을 합쳐 신속히 복구를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유영일 의원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의 노후화 문제를 지적하며, 시설 현대화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유 의원은 2023년 화장실 개선을 위한 특별조정교부금 4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2024년 악취 방지시설 설치와 해수 관로 정비 등 총 1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은 물론, 도내 31개 시·군의 피해 상황을 면밀히 점검해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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