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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트럼프발 무역 장벽 넘는다'…10일 美 통상환경조사단 파견

2025-03-06(목) 16:50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는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미국 조지아 주에 미국 통상환경조사단을 파견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단 파견은 4월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2기 행정부의 자동차 관세 정책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것으로, 미국 조지아 주정부 등을 방문해 자동차 부품 업계 통상 환경을 조사하고 주정부 및 현지 관련 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조사단은 경기도 국제통상과장을 단장으로, 경기FTA통상진흥센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KAICA), 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KAP) 등 통상 및 자동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됐다.

조사단이 방문하는 조지아주는 미국 동남부 교통·물류의 허브로, 미국 전체 물동량 4위인 서배나 항구를 비롯한 우수한 기반시설을 갖고 있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운송에 최적화된 지역이다.

특히 작년 말 조기 가동을 시작한 현대자동차 그룹의 전기차 공장(HMGMA)과 기아차 공장을 중심으로 150여 개에 달하는 국내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어 자동차 산업의 핵심 거점이기도 하다.

박근균 도 국제협력국장은 "경기도는 자동차 부품 기업 수 전국 1위 지역으로 대한민국 자동차 산업의 중심부"라며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자동차 관세정책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우리 자동차 수출 최대 시장인 미국의 통상 정책 변화에 긴밀히 대비해 도내 기업의 통상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이번 조사단의 후속 조치로 도내 자동차 부품사 10개사를 선정해 6월 미국 현지 직접 파견 및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다음 달 4일 오후 2시까지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자동차 부품 뿐만 아니라 반도체 산업 분야 등 대미 수출 규모가 큰 주요 업종에 대한 통상환경조사단 파견도 추가 검토하는 한편, 미국 관세 동향 등을 예의 주시하며 다각적 통상·수출 전략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매일방송 news@maeilnewstv.com        매일방송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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