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백현종 위원장(국민의힘, 구리1)은 지난 20일 열린 경기도 ‘생태하천 복원 심의위원회’에서 ‘인창천 생태하천 복원 사업’이 조건부로 최종 통과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복원 사업은 구리시 수택동 돌다리공원에서 왕숙천 합류부까지 약 810m 구간에 걸쳐 추진되며, 총 475억 원 규모의 도심형 생태환경 복원 사업이다. 예산은 도비 238억 원(50%), 한강수계기금 166억 원(35%), 시비 71억 원(15%)으로 구성되며, 노후화된 복개 구조물을 철거하고 생태수로 및 산책로 등 친수공간을 조성하여 하천의 생태적 기능을 회복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2023년 8월 환경부의 수생태계 복원계획 승인 이후 본격 추진됐으나, 2024년도 예산 편성 당시 도비가 전액 삭감되며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백현종 위원장은 도의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를 위한 적극적인 설득과 조율을 이끌며 전액 예산 통과를 성사시켜 사업이 정상적으로 착수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백 위원장은 “인창천 복원 사업은 도시 인프라 개선을 넘어 도심 생태계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이루는 종합 환경 재생 프로젝트”라며, “이번 심의 통과는 지역사회와 함께한 끈질긴 노력의 결실이자 도시환경 혁신의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생태하천 복원과 물순환 회복,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본 사업이 인창동·수택동 일대 상권 활성화와 시민 휴식 공간 확충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끝까지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백 위원장은 지난 2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은주 의원(국민의힘, 구리2)과 함께 인창천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고,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향후 일정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사업의 실행 가능성과 생태적 효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력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이루어졌다.

특히 인창천 복원 사업 인근 수택동 지역과 구리 전통시장은 구리역 500m 내에 있기에 ‘도심 복합개발 사업’과 연계될 경우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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