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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재난에는 선제적 과잉대응이 원칙"…호우 대응 회의서 강조

2025-07-18(금) 14:32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재난 대응과 관련해 "선제적 과잉대응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행정1·2부지사와 소방재난본부장을 비롯한 관련 실국장과 31개 시장·군수들이 영상으로 참여한 '호우 대처 도-시군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면서 계속되는 호우와 폭우 속에서 연일 비상 근무 중인 시군 공무원을 격려한 김 지사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있어 한치의 소홀함도 없어야 한다. 끝까지 긴장을 놓지 않고 총력 다해서 재난대응에 임해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2023년, 2024년 다행히 인명피해 사고가 없었는데 안타깝게도 그제 옹벽 붕괴로 인명피해가 발생 했다"며 "사고원인은 단단히 조사를 해봐야 겠지만 재난대응에 있어서 선제적 과잉대응의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현장 중심, 신속한 판단, 과감한 실행은 반드시 지켜야 될 재난대응 원칙으로 이번 폭우뿐 아니라 앞으로 자연 재난재해에도 명심하고 함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기상 예측이 종잡을 수가 없을 정도로 변화무쌍한 상황에서 복합재난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긴장을 늦추지 말고 더 이상 재난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잃는 일이 없도록 대응에 총력을 기해달라. 도와 시군 간의 연락과 협업 체계도 한층 더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집중호우 대처 상황 보고와 함께 시군별 상황 공유 등이 이뤄졌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회의에서 "비가 상대적으로 많이 왔는데 도로나 하천 침수가 예년보다 심하지 않았다. 경기도가 특별히 준설, 배수로 정비와 관련된 예산을 주셔서 사전에 잘 정비했던 결과가 아닌가 싶다.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경기도는 집중호우가 본격 시작되기 전인 지난 16일 오후 1시부터 재대본 비상 2단계를 가동해 현재 경기도 29명, 시군 4420명이 근무하며 상황에 대처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지금까지 경기도에는 평택 263.5mm, 안성 251.5mm, 안산 228.0mm, 군포 213.0mm, 과천 204.5mm 등 곳곳에 2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집중호우로 오산 가장고가도로 옹벽이 붕괴하면서 1명이 숨진 것을 비롯해 주택 침수 32건, 도로 침수 113건, 토사 유실 9건 등 269건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이날 '도-시군 재대본회의' 직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된 '집중호우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도내 지하차도, 하천 공사장, 산사태취약지역 등 3대 유형 점검 상황과 지난 5월 마련한 '경기도 재난대응 가이드라인' 상의 지하공간,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 변 산책로 등의 강우량 기반 통제 및 대피 기준 등을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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