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 극저신용대출 은 '가뭄에 단비'" - "사회 마지막 수단 역할" |
| 2025-09-22(월) 17:25 |
|
|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이재명 대통령의 경기도지사 시절(민선7기) '극저신용대출'을 최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단비'였다고 정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중국 출장 직전인 22일 오전 집무실에서 극저신용대출 이용자 3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했다.
김동연 지사는 "최근에 극저신용대출 관련해서 이런 저런 얘기가 있고 어떤 사람들은 이 제도를 폄훼한다"면서 "하지만 (극저신용대출은)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분들에게 어떻게 보면 공공이나 사회에서 할 수 있는 마지막 수단, 또는 내미는 마지막 손 같은 역할"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위해서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경기극저신용대출'을 받은 60대 김광춘 씨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4학년 손자 손녀들과 함께 셋이 사는 조손가구(조부모가 손자손녀를 돌보는 가구)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한쪽 눈이 실명상태였으며, 한쪽 다리가 불편해 돈을 벌 수 없었다. 단돈 1000원이 없어서 어린 손자들에게 간식도 사주지 못했다.
그는 경기극저신용대출 50만 원을 받았다. 그에겐 단순한 생활비를 넘어선 '긴급 자금'이었다.
대출을 신청한 후 경기도의 사후관리 상담에서 김 씨는 일자리를 원했고, 도는 동사무소 공공근로 신청을 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손자손녀를 위해선 지역아동센터 돌봄 신청에 대해 설명해 줘 돌봄을 받을 수 있었다.
공공근로는 결과적으로 하지 못했다.
대신 대출상담 과정에서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결국 김 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지정되어 생계급여를 받게됐다.
극저신용대출금 50만 원과 대출과정에서 얻은 정보로 그는 최악의 시기를 극복해낼 수 있었다.
김 씨는 "혼자 어린 애를 키우는데 슈퍼에서 뭐 사달라고 해도 수중에 단돈 1000원도 없었다"면서 "창피고 뭐고 그런 것도 없이 (도에) '극저신용대출이라도 좀 받을 수 없냐'고 했더니 '받을 수 있다'고 해서, 그걸 받아 아껴서 두 달을 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지난 18일 5회 분할상환 형식으로 50만 원을 모두 갚았다.
이렇듯 극저신용대출금은 바닥에 주저앉지 않게 해준 '버팀목'이자 '재기의 발판'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한다.
이용자들은 상담에서 "50만 원이 누구에겐 적은 돈일지 모르지만, 나에겐 1만 원도 아쉽다"면서 "가장 어려운 시기에 좋은 정책을 알게 되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단비는 잘 관리되고 있다"며 "민선 7기 정책을 이어받은 민선 8기는 제도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대출금을 모두 갚은 완전 상환자는 24.5%다. 전체 이용자중 24.5%만 갚았다는 뜻이 아니다"며 "아직 상당수는 대출만기가 도래하지 않았다. 앞의 사례에서 보듯 대출자 중 상당수가 기초생활급여를 모아서라도 대출금을 갚는 등 상환 의지가 있어 완전 상환자 수치는 계속 올라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대변인은 "일부 언론이 연체율을 무려 74%라고 보도한 것은 김동연 지사 지적처럼 명백한 오보"라며 "'74'란 수치는 대출연장 등의 재약정(35.3%)에 연체자(38.3%)를 더한 것이다. 하지만 대출 '연장'은 '연체'와 엄연히 다르다"고 강조했다.
경기극저신용대출이란 서민정책금융 사업은 금융지원은 물론 채무관리·상담·사회복귀 지원까지 포함돼 있다. 금융지원에 '사회적 회복 프로그램'을 더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는 "살면서, 어떤 고비에 조금만 누가 손을 뻗쳐주면 좋은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극한의 상황 속에서 아주 작은 것일지라도 당사자들에겐 정말 가뭄에 단비 같고, 한편으로는 나를 생각해주는 제도가 있는 나라에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는 면에서 극저신용대출이 큰 역할을 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극저신용대출 2.0으로 다시 한번 좋은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하겠다"고 재차 다짐했다.


2026.10.01(목)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