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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5개월 만에 사회적가치 1천15억원"

- 온실가스 감축·의료비 절감…지자체 정책사업 효과 첫 금액 환산

2025-11-10(월) 16:49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이 시행 5개월여만에 1천억원이 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다회용기·텀블러 사용, 걷기·자전거·대중교통 이용 등 도민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을 수행하면 지역화폐로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경기도 대표 환경정책이다.

7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앱을 내려받아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참여 실적에 따라 매월 20일에 리워드(지역화폐)를 받을 수 있으며 연간 최대 6만원까지 지급된다.

10일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7월 11일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출시부터 12월 31일까지 기후행동 실적 2천682만여건에 대해 정량 측정을 한 결과 사회성과 금액이 모두 1천15억원으로 산출됐다.

온실가스 감축에 따른 사회적 비용 절감이 91억원, 환경비용 절감은 140억원으로 나타났다.

유류 절감은 640억원, 전력 등 자원 절감은 9억원으로 측정됐다.

건강 개선에 따른 의료비 절감은 103억원이었고 지역화폐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32억원이 창출됐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환경부가 제시한 탄소 1t당 사회적비용 단가를, 진료비 절감액은 신체활동 시 발병 위험이 낮아지는 내용의 국민건강보험 통계를 바탕으로 환산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비로 87억원을 투입했는데 사업비의 10배가 넘는 사회적 가치가 발생한 셈이다.

공정식 경기도 사회혁신경제국장은 "정책사업이 실제로 사회에 어떤 가치를 만들어내는지를 수치로 증명한 것은 지방정부 가운데 처음"이라며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 참여자들이 환경 보호를 넘어 지역경제·건강·공동체 영역 등 다방면의 사회적 편익을 창출한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89만여명이었고 현재 167만여명으로 늘어났다.

매일방송 news@maeilnewstv.com        매일방송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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