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매교동 주민센터(동장 백운오)에서는 지난 15일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정원사 양성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지난해 마을환경 개선과 주민역량 강화사업 일환으로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농촌진흥청과 연계 진행해 23명의 마을정원사를 배출했던 매교동은 올해 2차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우리정원연구소의 협업으로 기초반과 심화반 2개 과정을 이달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진행하며 이론교육과 더불어 실습을 통해 650㎡의 공간을 마을텃밭정원으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한승원 농촌진흥청 박사는 “2차 마을정원사 양성과정은 식물과 정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꽃과 나무를 가꾸고 이웃들간 텃밭을 통해 다양한 경험들을 나눌 것”이라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녹화활동을 통한 마을주민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백운오 매교동장은 “주민 스스로 골목길을 가꾸고 마을정원텃밭을 만들어 가면서 정원의 의미뿐만 아니라 주민 화합의 장소로 활용될 것”이라며 “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마을정원사의 역할이 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두일 기자 editor@ybcnews.co.kr        김두일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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