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는 연극 ‘아버지’ 공연을 9월 10일(토) 오후 7시에 강릉원주대학교 해람문화관에서 개최한다.

연극 ‘아버지’ 공연은 현대 희곡의 거장 아서 밀러의 대표작 <세일즈맨의 죽음>을 동시대 감성에 맞게 재창작하여 우리의 아버지가 고민하는 내용을 담아 형상화하려 했다.

극 중 아버지 재민은 한평생 세일즈맨이란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살아왔다. 하지만 변해버린 세상인심과 노쇠해진 몸으로 과거의 화려했던 세일즈맨 시절과 화목했던 가정은 아버지의 경제적 무능과 함께 추억 속으로 사라지고 가족 간의 갈등은 쌓여만 간다.

명품공연 ‘아버지’에 주연으로 출연하는 김명곤 씨는 현 세종문화회관 이사장, 전 문화관광부 장관 출신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거장 배우다. 그리고 뛰어난 연기력과 내공을 지닌 차유경, 문영수, 고동업, 판유걸, 이지해, 오봄길, 이재준, 임영우 등 연극계를 대표하는 실력파 연기자들이 대거 출연한다.


조주현 강릉시 문화체육시설사업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오셔서 연극의 재미 느끼고, 가족 간의 소중함을 잊지 않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관람등급 13세 이상이며, 공연예매 문의는 ☎033)647-2004, 또는 홈페이지 http://gmc.gn.go.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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