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11월 30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 2017년 정부지원 유기질 비료 지원사업을 신청받는다.

군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국비를 지원받아 유기질 비료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기질 비료 지원을 희망하는 농업경영체(농업인 및 농업법인)는 내년도에 사용하고자 하는 비료의 종류, 공급시기, 공급업체 및 물량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농지소재지 읍·면에 제출하면 된다. 사업신청서는 읍·면사무소에 비치되어 있으며, 마을 이장으로부터 배부받을 수도 있다.

지원대상은 유기질비료 3종(혼합유박, 혼합유기질, 유기복합)과 부숙 유기질비료(가축분 퇴비, 퇴비) 2종이다. 지원 조건은 20kg 1포대 기준으로 유기질비료 1,400원, 부숙 유기질 비료는 등급에 따라 800원에서 1,100원의 국비를 정액으로 지원하고, 지자체의 여건에 맞게 지원기준을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군은 2016년도에 최고 75%가량의 보조금을 지원해 농가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군은 유기질 비료 지원은 농업경영체 등록정보에 등록된 농지를 대상으로 지원하기 때문에 농업경영체 등록 및 등록정보 현행화가 필요하다며, 2017년에 유기질 비료 지원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조속히 농업경영체 등록 및 등록정보를 변경하고 사업을 신청할 것을 당부했다.

경영정보 등록 및 변경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비치된 ‘농업경영체 등록신청서’(홈페이지 다운 가능)를 작성해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메일 등으로 주소지 관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무소에 제출하면 쉽게 처리할 수 있다.

강화군 관계자는, “유기질 비료를 공급받아야 할 농가나 농지가 누락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청 기간 내에 반드시 유기질 비료를 신청해 달라”며, “앞으로 친환경 농업을 육성하고 고품질 안전 농산물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화군에서는 FTA에 대응해 농업인들의 경쟁력과 소득을 높이기 위해 도시근교농업 육성사업, 시설하우스 지원사업, 농업 에너지 이용 효율화사업, 포도 비가림시설 사업 등 다양한 농가 소득 창출 사업을 지원하며 부자 농촌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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