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이 11일, 인천 혁신학교인 ‘행복배움학교’에 10교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행복배움학교’는 초등 8교, 중학교 2교로 운남초, 창영초, 금마초, 부일초, 은봉초, 장수초, 가원초, 건지초이며 중학교는 신흥여중, 만성중이다.

시교육청은 올해 ‘혁신학교 준비교’18개교를 대상으로 1차 보고서 심사, 2차 현장 실사를 실시하여 최종 선정했다. 심사위원회는 공정성,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외부인사 등 9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심사위원들은 혁신학교 추진 역량, 구성원들의 자발성, 관리자 추진 의지, 준비 과정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밝혔다.

인천 행복배움학교는 2017년 새로 선정된 10개교를 포함해 내년에는 총 30개교가 운영된다. 행복배움학교는 이청연 교육감의 핵심 공약 중 하나로 2018년까지 40개교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현재 운영 중인 20개교의 행복배움학교는 이미 학교문화 혁신, 수업과 교육과정의 변화를 이끌어내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력, 학교생활만족도가 크게 향상되고 있으며 교사와 학부모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행복배움학교’의 모델이 다른 일반 학교로 확산될 수 있도록 ‘혁신학년’과 ‘교사 학습 공동체’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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