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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의회 임광현 의원, “‘정치’라는 캔버스에 도민의 행복 그려나가겠다”

2023-08-20(일) 16:13
/ 박쥬리 기자
[인터뷰] 임광현 경기도의원 “‘정치’라는 캔버스에 도민의 행복 그려나가겠다”
- 미술계 전문성 바탕으로 문화정책 발전 이끌 것
- 북동부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 조성…‘균형발전’ 주력


미술교육자이자 작가로서 전문성을 살려 경기도의 문화정책을 발전시키겠다는 임광현 경기도의원(국민의힘·가평)이 경인종합일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정치소신과 청사진을 밝혔다.

임 의원은 고향 가평군에 대한 남다른 애착으로 지방정치에서의 자신의 책무를 찾았다고 했다. 가평군 토박이로서 아름다운 가평을 가장 행복한 도시로 만들고 싶다는 포부가 그를 현실정치로 이끌었다. 중앙당 교육분과 부위원장으로 정책 자문 역할을 한 경험을 토대로 행정과 정치권의 가교 역할을 통해 현안을 풀어가는 해법을 찾겠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올해 경기도 문화체육관광 분야 예산 546억원 증액에도 힘쓴 임 의원은 “31개 시·군의 문화·체육·관광 분야 균형발전을 위해 도민 모두가 체감하는 정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Q. 예술인으로서 정치에 입문한 계기가 궁금하다.

미술계에서 활동했던 경험과 국민의힘 중앙당 중앙위원 교육분과 부위원장으로 활동한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경기도의 문화정책을 발전시키기 위해 11대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입성했다.

지역을 위한 정치도 교육의 일환이라 여기고 있다. 지역의 현안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을 실천해야 하는지 알려줄 수 있는 현실 정치에 다가가 보자는 각오로 입문했다. 특히 가평이 제 고향이기에 고향에 작은 밀알이 되고 합리적으로 소통하는 지역 정치인이 되고자 한다.

Q. ‘정치라는 캔버스에 그리는 행복’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인상적이다. 자신의 강점과 정치와의 연계점은

선거 당시, 미술 작가 겸 교육자 출신으로서 전문성으로 살려 ‘문화예술 가평’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가평군은 아름다운 자연을 품은 남이섬을 비롯해 600억 원의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음악문화복합공간 ‘음악1939’,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등 국내 대표 문화예술관광지로서 자격이 충분한 지역이다. 인구 7만이 안 되는 소도시에서 재즈라는 영역이 자생하고, 한국 재즈를 선도하는 문화예술 적격지다.

지역 현안에 항상 관심 갖고 소통하며 실천하는 저의 장점을 통해 가평군의 풍부한 문화자원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의 발전방안과 경기 북동부 지역 주민들이 누릴 수 있는 선진화된 문화교류 인프라를 조성하여 ‘도민이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Q. 두 번째 치른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절반이 넘는 압도적인 표심을 얻었다. 비결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가평군민의 61%가 넘는 압도적 득표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진보성향의 중도 지지층이 저를 믿어주셨기 때문이다. 가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지역이지만 동시에 각종 중첩규제로 인해 역차별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저는 가평군 6개 읍면을 두루 다니며 경기 동북부 지역과 가평군 규제 등 불합리한 부분을 공약으로 세워 호소했고, 지역의 성원에 힘입어 여야의 정치를 떠나서 지역을 위해 일하는 도의원으로 항상 노력하겠다.

Q. 도의회에 입성하자마자 지역상담소를 개소하고 도민과 적극 소통하고 있다. 정치에 임하는 소신과 철학은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는 지난 7월 11일 개소해 현재 입법·정책 관련 생활 불편사항에서 지역현안까지 폭넓게 상담하고 있다. 놀라시겠지만, 가평군에 경기도의원은 본 의원 한 명이다. 그렇기에 그동안 가평상담소에서 더욱 더 가평군민의 민원사항에 대해 지속적 관심 갖고 경청해야 했으며, 필요한 경우 정담회를 추진하여 관련부서와 협력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적극 대응하고 있다.

곳곳에서 시름하는 군민들의 어려움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하고 실천해 해소하는 일이 바로 ‘정치’라고 생각한다. 군민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는 현장 정치인이 될 것을 약속드린다.

Q.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사안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이 올바르게 집행되는지 늘 감시하며 집행부 정책에 대한 합리적 비판과 견제의 기능 책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특히 상대적으로 문화체육관광 인프라가 취약한 경기 동북부 지역의 균형발전을 추구하여 경기도 31개 시군 지역 곳곳에 보편적 문화 혜택이 골고루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겠다.

Q. 지역구 가평이 사상 첫 경기도 체전 유치에 성공했다. 북부에 경기아트센터 본부 개소 제안 등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있다.

가평군이 세 번의 도전 끝에 유치에 성공한 경기도 종합체육대회의 개최로 300억원 이상의 경제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가평군은 낮은 재정자립도에도 불구하고 지난 시간 한석봉 체육관 등 다목적 체육관 건립, 종합운동장 시설개선, 축구장, 야구장, 국궁장, 테니스장 등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1000억 원 이상을 아낌없이 투자해왔다.

가평군은 경기도민체전을 치룰 수 있는 모든 준비가 되었고, 이제는 가평군 중첩규제를 돌파하고 스포츠 투어리즘의 정책을 활성화해 경제를 꽃피우는 데 최선의 힘을 보태고자 한다.

또한, 작년 문화체육관광국의 경기아트센터 업무보고에서 경기아트센터 북부지원본부 개소를 제안, 촉구했다. 수원에 거점을 두고 있는 경기아트센터 프로그램들의 대공연·소공연·기획전시들을 북부권 도민들이 동등하게 누리지 못하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다.

경기도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드는 데 주력하려 한다. 천혜의 보고인 가평이 경기도 체전을 치르기 위한 체육시설 설계 시 문화예술 향유까지 가능한 문화체육센터로 조성하고, 합리적인 기획과 운영을 통해 지역의 힐링 휴양 관광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경기도 31개 시·군 어느 한 곳에도 문화·체육·관광 분야가 부족함 없이 균형발전 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

Q. 3년여 코로나 사태에 예술강사 등 지역 예술인들이 어려움을 겪었다. 현재 예술인들의 상황은 어떤가? 도민들이 예술과 정치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바람이 있다면

코로나19 시국인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경기도 예술인의 연평균 임금은 1623만원으로 도내 예술인의 전체 응답자의 43%가 생활에 필요한 소득의 일부를 예술 활동 외 경제 활동을 통해 해결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 예술인들의 경제적 상황은 열악했다.

그러나 최근 「경기도 예술인 기회소득 지급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예술인들에게 일정기간 기회소득 지급을 통해 창작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정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이를 통해 경기도 예술인이 사회적 가치 창출의 주체로서 자긍심을 갖고 창작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도 함께 노력하겠다.

국민이 정치인을 바라보는 것이나 예술 작품을 바라보는 시선은 동일선상에 있다고 생각한다. 완벽한 작품이 아니더라도 어느 포인트에서 화살을 맞고 순간 ‘멈칫’ 하는 경험 자체만으로도 그림을 통해 작가가 전달하려는 철학을 공유 받듯 도민들이 정치에서도 감동받는 구간을 찾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Q. 경기도체육회가 2년 만에 체육회관 등 체육시설 운영권을 되찾게 됐다. 그간 체육‧문화계에 만연한 인권 침해와 스포츠 비리 등 자정 노력도 중요해보인다.

지난 6월 ‘경기도체육회 혁신발전 TF’ 회의에서 도립체육시설 및 직장운동경기부 이관, 민선체육회에 걸맞는 인력 및 예산 현실화, 선수단 운동권 보장 및 인권보호 등과 관련한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의회에서는 선수들의 인권보호와 운동권 보장을 위해 「경기도 운동선수·체육인 스포츠인권 조례」를 근거로 지속적으로 경기도 운동선수·체육인이 인격체로 존중받고 이들의 권익이 보호받고 있는지 열심히 들여다보겠다.

Q. 도민께 전하는 말

먼저 1400만 도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

경기도의 문화관광 체육의 예산은 총액대비 2.1%에 그치고 있다. 이런 열악한 예산으로 1400만 경기도민의 개인당 지원율은 전국 최저치 범위에 있다는 것은 실로 개탄스러운 일이다. 미래 문화예술을 선도하는 경기도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중심지에서 더 나아가 ‘세계 속의 문화도시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문체위 부위원장으로서 도지사와 소통하고 협치하겠다.

항상 건강하시고 모든 일들 성취하시길 기원한다. /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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