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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나눔, 비전푸드뱅크

- 서신비전교회 박재윤 목사, 5년 째 지역취약계층에 각종 생필품 제공
- 두부, 바나나, 유기농 야채주스, 탄산수, 수제빵 등 다양한 먹거리 전달

2024-06-10(월) 16:02
비전푸드뱅크 박재윤 목사와 관계자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 비전푸드뱅크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요즘 물가도 많이 오르고 몸이 불편해 식료품 구입이 어려웠는데 매번 이렇게 도움을 주시니 마음이 풍요로워 지는 기분입니다. 매주 이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기도 화성시 비봉면의 한 아파트에서 만난 주민 최모씨(81)는 비전푸드뱅크의 먹거리를 받으며 환하게 웃었다.

비전푸드뱅크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에 위치한 비전교회의 박재윤 목사가 5년째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다.

박 목사는 화성시 관내 다섯 군데(남양읍, 비봉면, 마도면, 송산면, 서신면) 적십자, 복지관 등을 일주일에 1회씩 돌며 소년소녀가장, 차상위계층, 독거노인 등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위해 다양한 식자재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2천여 건의 기부 물품을 받아 460여 명의 어려운 이웃에게 50여 만개의 물품을 제공했고, 올해에는 5월 31일 기준 750여 건의 물품을 기부받아 300여 명의 이웃에게 14만 여 개를 나눴다.

남양읍에서 약 110명, 송산면 약 50명, 마도면 22명, 비봉면 55명, 서신면에서 약 60명의 주민들이 물품을 전달받고 있으며 전화를 통해 물품 전달 시간을 정하고 대상자들의 건강도 살피고 있다.

아울러 대상자들의 선호 식품을 사전 조사하고, 개인 사정으로 전달 장소에 나오지 못하는 주민들에게는 배달도 진행하고 있다.

박 목사는 "대부분의 수급자들은 홀로 계시거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라며 "수급자분들이 다양한 식자재와 생필품을 받으실 수 있도록 매일 명단을 꼼꼼하게 체크해 발빠르게 현장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어 "읍사무소에도 물품을 비치해 불가피하게 못받으시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기부에 동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비전푸드뱅크는 한 달에 한 번 봉사자들과 함께 토론회를 갖고, 여름철 저온창고 용량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모색중이다.

지난해 식품 업체 두 곳과 협약을 맺었고, 서신면 주민자치와 협력해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찾고 있다. 국회의원상과 표창장, 화성시장상 등을 수상했다.

비전푸드뱅크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화성시 관할 동사무소나 읍·면사무소 복지과에 연락해 신청하거나 비전푸드뱅크로 연락하면 된다. 비전푸드뱅크는 모든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고 있으며 기부품의 양과 상관없이 의뢰할 수 있다.

푸드뱅크(Food Bank)는 1998년 IMF 경제 위기 당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의 결식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푸드뱅크 사업은 저소득층의 결식문제를 완화하며 사회안전망 기능을 수행하고, 민관협력 거버넌스의 대표적 사회복지 사업으로 발전했다.

식품의 생산·유통·판매·소비의 각 단계에서 발생하는 남은 먹거리들을 식품 제조업체나 개인 등 기탁자들로부터 제공받아 이를 필요로 하는 복지시설이나 개인에게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국의 경우 푸드뱅크 중앙조직인 전국 푸드뱅크 및 중앙물류센터가 있으며 기관 산하에 17개의 광역 푸드뱅크가 있다. 또 시·군·구 단위에 437개의 푸드뱅크 및 푸드마켓이 조직되어 있다.

음료·식품 제조회사 혹은 개인이 무상으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정한 기부식품제공사업자에게 기탁할 경우 법인세법시행령과 소득세법시행령에 의해 기탁물품(장부가액) 전액에 대해 100% 손비처리 또는 기부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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