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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이혜원 의원, “경기북부특별자치도 논란, ‘소통 부족’이 불러온 갈등”

2024-06-13(목) 16:40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혜원 의원(국민의힘, 양평2)은 13일 제37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진정한 소통을 위한 경기도의 과제와 도전 과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혜원 의원은 “‘소통(疏通)’은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정보 공유, 관계 형성, 갈등 해결 및 공동 목표 달성이 이루어진다”라며 “완전한 소통은 어렵지만, 이를 지향하는 노력은 중요하다. 경기도는 과연 얼마나 건강하게 소통하고 있을까”라고 의문을 던졌다.

이어 “지난 5월 29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대한 반대 의견을 의식한 지사께서 SNS를 통한 직접 소통에 나섰다. 그러나 라이브 방송에서 지사가 일부 참가자들의 댓글에 일일이 반응하며 논쟁을 이어가는 모습은 도민들에게 불안감을 주었다”라며 “욕설에도 대응하는 모습은 참담했으며, 방송의 결과는 ‘소통’이 아닌 ‘불통’으로 여겨졌다. 도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소통이 부족했던 3시간”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의 명칭 공모에서 선정된 ‘평화누리특별자치도’는 명칭을 반대하는 확산의 빌미만 제공했다. 성대하게 치러진 대국민 보고회 후, 경기도는 ‘공모 결과는 확정된 새 이름이 아니다’라는 설명자료를 배포하며 입장을 번복했다”라며 “이는 도민의 혈세를 들여 공모한 명칭을 ‘태명’이라고 변명하는 비통한 모습”이라고 전했다.

이 의원은 “경기 북도를 성공적으로 분도하기 위해서는 여러 사안을 도민들과 소통해야 하지만, 명칭 공모가 최우선 사항은 아니다.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은 행정안전부 설득에도 실패했고, 입법 성과도 없었다”라며 “지사 소속 당대표 역시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밝혔다. 도의회는 지사에게 수없이 ‘소통’을 외쳤지만, 지사의 소통은 대부분 형식적인 답변에 그쳤다”라며 선행되어야 하는 부분을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지사는 도민과 밀착 소통을 공언했으나, 정작 도의회 의원들과의 소통 기회는 부족했다. 경기도의 소통이 도민들과 막히지 않고 잘 통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라며 “‘소통이 불통 되면 고통이 된다’는 점을 기억하며, 형식이 아닌 진정한 소통을 통해 도민의 안녕을 위한 도지사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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