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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권역응급센터 운영 8개 병원에 40억원 긴급지원

- 김동연 "문제를 만든 주체에서 결자해지 해야"

2024-09-12(목) 15:51
의료현장 긴급점검 회의중인 김동연 지사 / 경기도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는 12일 '의료현장 긴급점검회의'를 열고 권역응급센터를 운영하는 도내 8개 병원에 모두 40억원을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순천향대부천병원, 한림대성심병원, 고려대안산병원, 명지병원, 의정부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일산병원 등이다.

앞서 도는 지난달 30일 응급실 전문의들의 잇단 사직으로 어려움을 겪는 아주대병원에 대한 10억원의 긴급 지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권역응급센터를 운영 중인 도내 9개 병원에 모두 50억원이 지원된다.

긴급지원은 '경기도 응급의료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것으로, 재난관리기금으로 충당하게 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9개 병원 관계자는 이구동성으로 의료대란 장기화에 따른 의료진의 피로 누적, 그에 따른 응급실 정상 가동의 어려움, 배후 진료의 차질 등을 호소했다.

김 동연 지사는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 도민들이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그동안의 주요 병원은 응급실 운영에 차질이 발생하는 등 환자 진료 공백이 우려되고 있다. 저희는 이것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과 직결된 위험 요소로 아주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런 어려운 여건 하에서도 (의료기관들이) 많이 애 써주시고, 희생하시는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응급의료센터 의사 확대라든지, 여야 의정 협의회 얘기를 하고 있지만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선 문제를 만든 주체에서 결자해지를 해야 한다"며 "(그러나 정부가) 조건을 내걸어 상당히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추석 때는 환자가 평상시보다 150%에서 200% 가까이 느는 것으로 나와 있어서 걱정이 많이 된다"며 " (어려운 의료기관에) 재정적으로 지원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추석 연휴와 관련해 비상진료체제 가동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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