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발언] 경기도의회 김용성 의원, “대일 굴종 외교 즉각 중단하라” |
2024-09-23(월) 16: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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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용성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4)은 23일 제37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의 저자세 대일외교와 독도 문제에 대해 강력한 비판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최근 독도 조형물 철거와 정부 부처의 독도 관련 실수 사례들을 언급하며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강조했다.
김 의원은 특히 용산 전쟁기념관과 서울 지하철 광화문역, 잠실역, 안국역에서 독도 조형물이 '통행 방해'와 '안전'을 이유로 철거된 사실을 지적하며, 철거 사유가 부합하지 않다는 점을 비판했다. 김 의원은 "오직 독도 조형물만 사라진 것은 논란을 가중시킨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국방부, 외교부, 행정안전부의 독도 표기 실수 사례를 언급하며, 반복되는 문제들이 단순 실수로 치부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독도는 영토 분쟁 지역이 아니다"라며 독도에 대한 명백한 영유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또한 김 의원은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과거사를 ‘걸림돌’로 치부하는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며, 일본의 평화의 소녀상 철거 문제와 사도광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과정에서의 외교적 실패를 지적했다. 또한 "일본의 역사 왜곡과 영유권 침탈에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끝으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경기도와 경기도 내 학생들에게 독도와 항일투쟁의 역사를 올바로 교육할 수 있는 전시 공간과 독도의 날 기념행사 개최를 요청하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을 남기며 발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