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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허원 위원장

- "경기도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삶 위해 최선"
-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도민 목소리 대변
-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적극 추진

2024-10-08(화) 17:45
/ 홍석준 기자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위원장이란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 속에 거의 양당 체제로 대립되는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가장 합리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민을 위해 모든 노력과 열정을 쏟고 있는 경기도의회 허원 의원(국민의힘, 이천2)은 지난 2018년 제10대 경기도의회에 국민의힘 비례대표로 처음 입성했다.

허 의원은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출신으로 현재 지역구인 이천과의 인연은 지난 1986년 당시 현대전자, 지금의 SK하이닉스에 입사해 노동운동을 시작하면서 부터다.

그는 현재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경기도 교통 인프라 개선 △대중교통 시스템 개선 △교통 근로자들의 복지향상 △건설 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도모 △시내버스 공공관리제의 성공적인 안착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허 의원은 8일 본지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상임위원회의 위원장은 결정적일때 결단을 내려야 하는 막중한 의무와 책임감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책임의 자리'"라며 "당 소속 보다는 운영위의 합리적 운영을 위해 위원장의 임무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허 의원은 상임위 운영의 합리적 대안책으로 정쟁상 대립될 수 밖에 없는 현 체제속에서 '양당간 최대한 양보 이끌기'를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그는 "현 건설교통위원회는 위원장 본인을 제외하면 양당간 동수 체제로 운영되는 황금분할의 시기에 도달해 있다"며 "이는 위원장 중립을 기본으로 하는 합리적 운영의 기본 틀이 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춰 다른 상임위보다는 운영체제가 보다 합리적일 수 밖에 없는 구조"라는 운영위 구성에 따른 장점도 설명했다.

다만 허 의원은 "양당간 정쟁 줄이기 보다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도의회 고유의 목적에 맞게 운영되는 것은 물론 도의회 존속의 기본적 이유인 도민을 위한 운영위로 만드는 것이 사실상 더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허 의원은 "상임위원장의 평가는 도민에 의해 내려지기 마련입니다. 다만 그 시기가 모든 임기를 마친 후가 될 수 밖에 없는 만큼 이에 따른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성실히 임하는 방법 이외에 별다른 도리가 있을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강조한다.

평소 차분하고 성품을 지난 인물로 이미 정평이 나있는 허 의원 다운 발언이란 생각을 충분히 들게 하는 대목으로 이해된다.

허 의원은 향후 상임위의 후반기 최대 역점적 사안으로 '경기도 공공버스 요금의 현실화'를 꼽고 있다.

현 경기도 버스요금이 서울시와 인천시 등 수도권 평균에 비해 다소 낮고 이로 인해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막대한 도 재정이 그만큼 더 투입되는 폐해를 부르고 있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따라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이같은 현실에 대한 개선책을 후반기 임기내에 마련할 필요성이 당연히 언급된 이유다.

허 의원은 "현재 연간 4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재정이 버스 운영에 따른 적자분 손실을 위해 투입돼야 하는 실정"이라며 "수도권 평균 정도의 합리적 요금으로 현실화 될때 비로소 적자난을 메꾸기 위해 투입되는 재정이 도민을 위한 다른 정당한 예산으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현실과 동떨어진 부족한 요금도 문제지만 버스관련 노조와의 합의시 매번 끌려다녀야 하는 현실에서 비로소 벗어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도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경기도의 버스요금이 지난 2019년에서 멈춰진 상태에서 동결 유지된 결과"라는 점을 언급하며 요금 현실화를 문제 해결을 위한 요인으로 떠올렸다.

그리고는 이를 통해 '경기패스' 등 목적인 도내 대중교통 할인제도를 보다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근거로 삼을 수 있을 것이란 대안적 제시도 빼놓지 않았다.

허 의원은 "요금 현실화를 서둘러도 아무리 빨라야 그 과정을 소화까지 최소 6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후반기 상임위의 장기적 목표중의 하나로 신중히 취급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허 의원은 마지막으로 "상임위원회의 부위원장으로 있을 때만 하더라도 외로운 의사결정을 해야 하는 책임에서 다소 멀리 있었는데 이젠 온전히 그 책임을 모두 떠안아야 하는 막중한 위치에 와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상임위원장을 내려 놓는 시간에 괜찮았던 과거의 한 위원장으로서 당당히 도민 평가를 받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마지막 바람을 끝으로 이날 인터뷰를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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