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유종상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명3)은 5일 제3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광명시흥 공공주택지구 주민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어려움과 불공정한 대우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경기도와 정부의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유종상 의원은 “광명시흥지구 주민들이 토지 보상 지연으로 심각한 경제적 피해와 불확실한 미래에 고통받고 있다”며, 정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속히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중 유일하게 광명시흥지구만이 4년 가까이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민들이 큰 경제적 피해를 보고 있으며, 이로 인한 부채와 이자 부담이 상당하다고 언급했다.

또한, 유 의원은 광명시흥지구 주민들이 타 지역과 달리 양도세 감면과 이축권 등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개발제한구역과 동일한 규제를 받고 있음에도 특별관리지역이라는 이유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밝히며, 관련 법령의 개정을 촉구했다.

유 의원은 “이주자택지 배정 문제에 있어서도 지역 주민들이 생활 터전을 잃지 않도록 광명 주민은 광명에 재정착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한국토지주택공사의 일방적인 정책 변경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끝으로 유 의원은 “경기도가 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정부와 LH에 강력히 요구해 줄 것”을 촉구하며 발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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