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대관취소는 편파적 종교탄압 행위’ 경기도청서 수만여 명 규탄 집회 - 신천지 “편파적 종교탄압으로 두 개의 국민을 만든 것” |
| 2024-11-15(금) 15:35 |
|
|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가 15일 정오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앞에서 수만 명이 모여 ‘경기도∙경기관광공사 편파적인 종교탄압 규탄 집회’를 개최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날 결의대회에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행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수만 명이 도청 앞에 모여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즉시 사과하라’, ‘대규모 국제 행사 피해 수백억 원 배상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규탄했다.
집회는 개회 선언, 국민의례, 대회사, 대관 취소 경위 브리핑, 입장문 발표, 지파장들의 자유 발언, 편파적 종교탄압 규탄 결의문 낭독 순서로 진행됐다.
이기원 신천지예수교회 총무는 집회 서두에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이며 모든 국민이 평등한 권리를 갖고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다고 헌법에 기재돼 있다. 그러나 현재 이 헌법은 모든 국민에게 적용되지 않고 선택적으로 적용되는 것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 총무는 대회사를 통해 “취소 사유는 안보였다. 그러나 그 내막을 살펴보면 안보는 허울 좋은 명분에 불과하고, 본질은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와 신천지예수교회를 반대하는 세력들의 압력에 굴복한 편파적인 종교탄압이었다”고 단언했다.
그 근거로 이 총무는 “만약 정말 안보가 문제였다면 신천지예수교회와 대화를 하고 절충점을 찾아야 했다. 그러나 한마디 사과도 협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 공문을 보냈다”며 “혹여 우리가 안 받았다고 할까 봐 공문 주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는다고까지 하는 저질적인 행정을 하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북한과의 긴장감으로 지난달 16일 파주시가 위험지역으로 지정됐을 때부터 우리는 수 차례 수료식 행사가 본래대로 잘 진행될 수 있는지를 관계기관에 문의했고, 그때마다 취소계획이 없다고 했다”면서 “그러나 결국 법과 원칙을 무시한 채 행사 당일에 취소 공문을 보냈다. 이는 민박집도 하지 않을 행태를 1400만 인구를 가진 경기도가 자행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 총무는 “더 심각한 것은 이러한 행위가 헌법을 어겼다는 것이다. 헌법 제 20조 1항에는 모든 국민은 종교의 자유를 가진다고 했고, 2항에는 국교는 인정되지 않으며, 종교와 정치는 분리된다고 돼 있다”면서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수기총과 하나돼 신천지예수교회에게 편파적 종교탄압을 자행했다. 이는 헌법을 어긴 것이며 명백한 불법이다. 법과 원칙에 따라 행정을 해야 할 행정가가 헌법을 어긴 것”이라고 지탄했다.
더불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금번의 편파적인 종교탄압에 대해 울분을 감출 수 없어 거리로 뛰쳐나왔다. 왜 개신교의 민원은 잘 들어주면서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의 호소는 귀를 닫고 안 들어주는 것인지”를 물으며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도 대한민국 국민이다. 그런데 왜 도지사는 국민을 둘로 나누려 하는가.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도 세금을 내고 국가에 대한 의무를 다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
이날 집회참가자들은 ‘편파행정과 종교탄압을 멈춰라, 정치와 종교를 분리하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사과 및 배상을 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지난 10월 3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예정된 ‘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을 위해 모든 행정 절차를 적법하게 이행하고 정식 대관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대관 당일인 29일 오전 경기관광공사는 갑작스럽게 대북 불안감을 이유로 대관 취소를 통보했다.
이에 대해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선 입장문 등을 통해 “대관 당일 취소는 편파적 종교탄압이고, 헌법 제20조 종교의 자유와 정교분리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며 “정치가 종교에 간섭해 종교의 자유를 침해하고 두 개의 국민을 만든 것”이라고 비판했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이후 결의문 발표를 통해 헌법 20조를 어긴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의 편파적인 종교 탄압행정을 강력히 규탄했다. 그러면서 '정치인이 특정 종교에 가담해 국민을 분열시키고 억압적인 행태로 신천지예수교회를 편파적 종교탄압으로 괴롭힌다면, 우리는 이에 맞서 싸워 우리의 권리를 지킬 것'임을 분명히 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날 결의대회는 헌법이 보장하는 종교의 자유 수호와 편파적 종교탄압에 대한 강력한 항의의 의미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앞으로도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경기도청과 경기관광공사 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이어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교회측은 이날 집회 후에 경기도청에 정식으로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집회에 경찰은 신도들이 집결한 광교중심공원과 도청 주변 도로에 6개 기동대 인력 400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또 도청 2번 게이트부터 북문까지 이어진 도로 일부 차선을 통제해 집회 참석자들과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2026.10.01(목)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