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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황대호 위원장,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취소에 "도민안전 최우선"

- "행사 측 손해 발생 부분은 충분한 논의 통해 배상방법 등 검토필요"

2024-11-17(일) 15:41
/ 경기도의회 제공


[매일방송=홍석준 기자] 지난 15일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경기관광공사의 신천지 교회 임진각 평화누리 대관 취소 관련 문제가 도마에 올랐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신도 3만 여명은 이날 경기도청 앞 도로에 집결해 경기관광공사가 지난달 30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예정된 행사 대관 승인을 취소한 데 반발해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와 관련 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민주·수원3)은 이날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관광공사가 신천지의 '평화.종교지도자 포럼 및 수료식' 행사를 취소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해당 행사 취소 이유를 설명해 달라"고 질의했다.

이에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경기도가 지난 달 16일 대북전단 살포 및 북한과의 긴장 고조로 인해 파주 지역을 위험지역으로 설정했고, 이런 상황에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북측을 자극할 수 있는 행사가 행사 참여자와 주변 지역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다고 판단해 취소했다"고 답했다.

이어 "해당 행사에서 애드벌룬, 드론 등을 띄우고 폭죽을 터뜨리는 등 북한을 자극할 수 있고, 행사 참여자들의 안전과 파주 및 주변 지역의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규정에 따라 대관을 취소했다"고 설명했다.

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 관리.운영 규정'에 따르면 이미 대관이 승인된 행사라도 안전 문제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 대관 승인을 취소하거나 시설 사용을 중지하도록 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황 위원장은 "해당 행사가 취소된 것은 결국 최근 북한과의 긴장 고조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결국 이는 종교적 호불호의 문제가 아닌 행사 참석자들과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위한 결정으로 이해된다"고 말했다.

황대호 위원장은 “3만여 분의 종교 및 집회의 자유도 중요하지만, 1410만 도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는 없다. 그리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이 도의회의 존재 이유이기도 하다”라며 “하지만 본행사 전날 대관 승인을 취소해 부득이하게 행사 측에 손해를 발생시킨 부분은 충분한 논의를 통해 배상방법 등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라고 주문했다.

매일방송 news@maeilnewstv.com        매일방송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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