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선 출마 선언..."정권교체 이상의 교체 필요" -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 만들겠다" |
| 2025-04-09(수) 15: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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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방송=홍석준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는 9일 오는 6월3일 치러지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저 김동연,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을 향한 '유쾌한 반란'을 이제 시작한다. 저 김동연은 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의 미국 미시간주 일정 중 대선 출마 선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발 '관세 전쟁' 속 경제에 유능한 대통령이 되겠다는 모습을 내비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대한민국이 과거로 돌아갈 것이냐, 미래로 나아갈 것이냐를 결정하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단순히 정권교체만으로는 대한민국을 바꿀 수 없다. 정권교체 그 이상의 교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길은 '모두의 나라, 내 삶의 선진국'에 있다. 국민 개개인의 권리와 존엄이 존중받고 국민적 에너지를 하나로 모으는 '모두의 나라'로 가야 한다"며 "세계 10위권 경제 규모에 맞게 한 사람의 생애가 품격을 가지는 나라, '내 삶의 선진국'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식과 양심이 밥 먹여주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며 "돈과 기득권 앞에 죽어가고 있는 상식과 양심을 바로 세워 편법과 불법이 통하지 않는 사회를 만들고, 정직한 사람, 땀 흘린 사람, 남을 배려하는 사람이 잘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자"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내란종식과 함께 내란과도 같은 정치도 종식시켜야 한다"며 "내란종식을 넘어 불평등 종식이야말로 진정한 시대적 과제다. 침몰하는 경제와 민생을 살려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겠다"면서 세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김 지사는 "권력을 내려놓고 기득권 개혁에 앞장서겠다"며 "4년 중임 분권형 대통령제, 결선투표제, 총선과 선거 주기를 맞추기 위한 대통령 임기 3년 단축 등을 통해 제7공화국의 문을 여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재정부와 검찰은 해체 수준으로 개편하고, 로펌 취업 제한 등 공직사회와 법조계의 '전관 카르텔'을 혁파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두 번째로 "불평등 종식을 위해 역사에 남는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겠다"고 했다.
김 지사는 '5대 빅딜'을 제시하면서 "대기업은 일자리, 노동자는 유연화, 정부는 규제개혁을 주고받는 '기회 경제 빅딜', 10개 대기업 도시를 만드는 ‘지역 균형 빅딜’, 기후산업에 400조 투자하는 '기후경제 빅딜', 간병국가책임제로 간병살인을 막는 '돌봄 경제 빅딜', 감세 중단과 국가채무비율 조정으로 200조 재정을 마련하는 '세금-재정 빅딜'로 불평등 경제를 극복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지사는 세 번째로 "정직하고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 실천하지도 못할 공약으로 장밋빛 거짓말하지 않고 포퓰리즘 정책은 하지 않겠다"며 "무책임하게 감세를 남발하는 정책을 펴지 않겠다. 국민 앞에서도, 국제적으로도, 당당한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계파도 조직도 없다. 나라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계파고, 경제를 걱정하는 국민이 저의 조직"이라며 "'3무(네거티브·매머드 선대위·조직 동원) 3유(비전과 정책 중심·단기필마 자세·국민과 함께하는 젊은 선거)' 선거운동으로 바람을 일으키겠다"고 출마 선언을 마무리했다.
한편 김 지사는 도지사직을 유지하면서 당내 경선을 치를 계획이다. 대통령 탄핵으로 보궐선거(조기 대선)가 치러질 경우 광역단체장이 대선에 출마하려면 선거일 기준 30일 전에만 사퇴하면 된다.


2026.10.01(목) 16: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