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시장 안상수)는 30일 창원 관광수용태세개선단을 구성해 발족했다.

‘관광수용태세’란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돼야 할 서비스, 자원 및 관련 인프라 자원을 의미하는 용어로, 이번에 출범된 창원시 관광수용태세개선단은 교통, 숙박, 음식, 쇼핑환경, 화장실을 5대 핵심분야로 선정해 관련부서 공무원 및 업계 외부전문가 50여 명을 분야별 팀으로 구성해 해당분야의 불편사항을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2018년은 창원시로서는 특별한 해이다. 지난 3년 동안 ‘첨단’과 ‘관광’이라는 투-트랙 전략으로 미래먹거리 발굴에 힘차게 매진해왔고, 올해 ‘창원 방문의 해’ 추진을 계기로 명실상부한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 및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며, 더욱이 ‘세계사격선수권대회’라는 메가이벤트가 예정돼 국내·외 방문 관광객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우연히 방문한 관광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창원에 대한 좋은 인상으로 입소문을 나도록 하기 위해 창원시는 관광의 기본적인 요소인 교통, 숙박, 음식, 쇼핑환경, 화장실 분야의 불편점을 관광객의 입장에서 점검해 작은 것부터 시급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창원 관광수용태세개선단 발대식에 참석한 유원석 제2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화려한 축제, 볼거리 등이 나무의 가지라면, 잘 준비된 관광수용태세는 나무의 기둥과 뿌리로 해가 지나고 콘텐츠가 바뀌어도 생명력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광객을 이끌어 들일 수 있는 요인”이라면서 “창원의 수용태세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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