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수요가 급증하는 제수용·선물용 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특별단속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1월 31일부터 2월 14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경상남도, 창원시 조사공무원 등 약 20여 명이 원산지표시 위반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대상은 설 명절 제수용·선물용 수산물을 제조·가공하는 업체와 대형마트, 전통시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이용하는 관내 수산물 유통·가공·판매업체 1만170여 곳이다.

특히 설을 맞아 수요가 급증하는 수산물, 국내산과 외국산의 가격차이가 큰 수산물, 일본·중국산 등 언론 및 국민의 관심이 높은 품목에 대해 국내산으로 속여 팔지 못하도록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산물을 공급하겠으며, 이번에 적발된 원산지 미표시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과 함께 거짓표시를 할 경우 형사고발 조치를 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창원시 김종환 해양수산국장은 “설 명절을 맞아 소비가 증가하는 제수용 수산물에 대한 올바른 원산지표시 실천이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전통시장을 활성화시키는 방안이라 여기고,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통해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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