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흥교 소방본부장은 밀양 세종병원 화재관련 도내 유사병원 화재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위해 5일 춘천 시립요양원(춘천시 스무숲길 소재) 등 피난약자 수용시설을 방문했다.

금번 점검은 지난 26일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다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내 요양병원 및 병원급시설의 안전관리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이흥교본부장은 해당 요양원 소방시설 설치현황 및 유지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피난 경로 및 피난기구 상태를 확인했으며 대표자 및 관계자에게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시설인 만큼 안전또한 더욱 깊고 폭넓게 챙겨야 한다”며 평소 건물내 화재취약요인을 찾아 사전에 비상구 점검 등 피난대책도 철저히 챙겨달라고 말했다.

또한, 자위소방대가 해야 할 핵심사항으로 경보전파, 피난유도, 초기 소화에 대하여 거듭 강조하며, 화재안전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소방본부는 지난해 11월부터 겨울철안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요양병원 및 노유지시설(295개소)에 대한 합동 소방안전점검과 다가오는 설 연휴 대비 전통시장(판매시설), 병원급이상 의료기관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긴급 합동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매일신보 news@maeilsinbo.com        매일신보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