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3일 청내 의회대회의실에서 2018년 베이비부머 재능기부자와 수요기관이 ‘결연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재능기부 나침반’이란 베이비부머(1955년~1963년에 태어난 세대)의 재능과 경력을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도록 수요기관과 연결해 주는 사회공헌형 일자리사업의 일환이다.

창원시는 그동안 ‘베이비부머세대 재능기부 나침반’ 운영계획을 수립해 재능기부 희망자 97명과 수요기관 40개 접수받아 재능기부자와 수요기관을 연결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했으며, 홍보를 거쳐 57명의 재능기부자와 26개의 수요기관을 매칭했다.

재능기부자에게는 자원봉사활동의 실적에 따른 인센티브 제공과 실비보상을 지급하며, 수요기관과 결연식을 가진 후 3월부터 12월까지 본격적인 재능기부활동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은퇴 후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삶에 희망과 동시에 힘찬 도약은 물론 재능기부를 통한 긍정적인 사회분위기 조성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윤지하 창원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생각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베이비부머세대들이 그동안의 경험과 재능을 나눠줌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제2의 멋진 인생을 꾸러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중 수시 참여가 가능하니 앞으로도 재능기부자, 수요기관들이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매일신보 news@maeilsinbo.com        매일신보 다른 기사 보기

[저작권자ⓒ 매일방송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