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5일 시민홀에서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3월 정례조회’를 개최했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기업유치 지원 3년 연속 1위 및 첨단·관광분야 외부자원 3조3000억 원 투자유치 등 놀라운 성과를 이뤄낸 창원시 직원들의 열정과 노력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더 큰 성장을 위해 계획된 사업의 실행력을 배가시켜 ‘마산자유무역지역 고도화사업’과 ‘5대 해양프로젝트’ 등 현안사업에 속도를 더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과 미래 먹거리 기반조성을 앞당겨 줄 것을 주문했다.

특히 “상반기는 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둔화된 내수에 마중물을 붓고, 한해의 성과를 가름 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지방선거로 인해 시정이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창원시가 수소분야 강점을 활용해서 전국 최초로 ‘수소에너지 순환시스템 실증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우리 창원시만의 강점을 활용해 신사업분야를 선도할 ‘블루오션 영역’ 개척에 힘써 줄 것을 강조하고 청렴을 바탕으로 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에 간부들이 앞장서 시민행복이라는 확고한 지향점을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 모두가 부러워하는 ‘창원’을 만들어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번 정례조회에서는 ‘2017년 지방회계운영발전유공자’, ‘2월 베스트공무원’ 등 6명과 2017년 성과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16개 부서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고,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엄정한 선거중립의무 다짐을 위한 ‘공명선거실천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공명선거 풍토 및 신뢰받는 공직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한 ‘공명선거실천결의대회’는 창원시 산하 공직자 모두가 공정한 선거문화 정착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각종 선거사무를 엄정하게 추진할 것임을 한 목소리로 결의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또한 선거 관여행위 사전차단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의창구선거관리위원회 신훈기 사무국장을 초청한 가운데 공직선거법 특강을 실시해 창원시 시정방침 제1지표인 ‘청렴과 헌신’ 실천과 공직자의 정치적 중립의무 준수를 최우선 덕목으로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단 1건의 위반 사례도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인 계도와 자체 감찰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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